이 가운데 현재생활형편과 현재경기판단에 대해서는 예전에 비해 다소 나아졌다는 응답자가 많아진 반면 생활형편전망과 향후경기전망 등 향후 경기에 대해서는 예전과 같거나 다소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 본 소비자가 많았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85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의 소비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로 100미만이면 현재 상황이 악화됐다는 답변이 나아졌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의미다. 현재생활형편 및 전망, 가계수입 및 소비지출 전망, 경기판단 및 전망, 가계저축 및 부채 등 6가지 주요 지수를 합산해 산출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9월 96을 기록한 뒤 10월 88, 11월 84, 12월 81로 곤두박질쳤으나 올 들어 1월 84, 2월 85로 소폭 회복된 모습이다.
한은은 "정부의 경기활성화 대책 등으로 추가적인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소비자심리가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CSI는 75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은 80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현재생활형편은 대부분의 소득계층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줄어든 반면 향후 생활형편은 100만원 미만(전월비 -2p), 100만원(-1p), 300만원대(+4p), 400만원대(+6p) 등 소득계층에 따라 판단이 엇갈렸다.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은 각각 83과 91로 전월과 동일한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소비지출전망에서 200만원대(-1p)와 400만원대(-2p) 소득계층은 향후 소비지출을 줄일 것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증가한 반면 500만원 이상(+3p)의 소득계층은 소비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오히려 줄어들었다.
항목별로는 의류비(-1p), 교양 ·오락 ·문화비(-1p), 교통 ·통신비(-1p)를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낸 반면 미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현재경기판단CSI는 38로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한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65로 1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은 54로 전월보다 1포인타 하락, 향후 취업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특히 300만원대(+2p)와 400만원대(+8p)를 제외한 소득계층에서는 대체로 취업기회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자산가치에 대한 전망에서 주택 ·상가가치전망은 85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토지 ·임야가치전망은 83으로 3포인트 올랐다. 금융저축가지전망과 주식가치전망도 각각 85, 86으로 1포인트, 2포인트씩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