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또 다시 증가했을 것이라는 우려속에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1센트, 0.89% 하락한 34.62달러를 기록했다.
4월물 역시 2,9% 하락한 37.41달러를 기록하며 근월물과의 가격차를 3달러내로 좁혔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4월물은 전날에 비해 1.11달러 하락한 배럴당 39.9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원유선물 시장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8주째 증가세를 이어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수요 감소 우려를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이날 MF 글로벌(MF Global)측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18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는 6일로 마감된 직전주 원유재고량이 3억 5080만 배럴로 18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어 재고량 증가와 수요 감소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온스당 10.70달러 오른 978.20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해 3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003달러보다 불과 26달러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안전자산 선호도 강화로 7개월래 최고치인 980달러선에 급점하면서 온스당 1000달러를 시야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 제출됐다.
특히 최대 금 ETF(상장주펀드)가 보유한 금이 사상 처음으로 1000톤을 넘었다는 소식도 들려왔고, 세계금위원회(WGC)는 지난 해 금 수요가 귀금속 수요 외에 투자자의 안전자산 보유 수요가 겹치며 사상 처음 1000억 달러 수준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미국 부양책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지표악화, 동유럽 금융위기들이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을 강화시키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