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국가들의 불안에 전날 미국증시 하락까지 겹치며 급락했으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9분 현재 1116.26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10.93포인트, 0.93%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72포인트 하락한 383.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84포인트, 1.41% 하락한 1111.33으로 출발해 한때 11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947억원과 122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9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017억원의 차익매도와 72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총 1089억원 순매도다.
한편 3월물 코스피선물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60포인트, 1.09% 하락한 144.9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4161계약과 2434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60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 비금속광물, 유통 등의 하락폭이 크다. 반면 운수창고, 의약품, 증권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KT&G#와 현대차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KB금융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최근 전세계 금융불안을 야기한 동유럽 국가들과 관련, 증시전문가들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이경수 투자분석팀장은 “동유럽 국가경제의 부도가능성이 주식시장의 체계적 위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미국의 정책변수와 미국 경기선행지수 반등가능성과는 별개로 중기적 주가흐름 측면에서 동유럽에 대한 경각심을 냉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팀장은 동유럽 부도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이유로 ▲ 대외자금 유입에 의존하고 있어 외국은행들의 자금회수에 취약 ▲ 자생적인 부채상환 능력부족 ▲ 동유럽 국가부도 위험에 노출된 서유럽 금융기관의 높은 대출비중 등을 지적했다.
KB투자증권의 곽병열 선임연구원도 “아직까지는 동유럽발 신용위기가 아시아 금융주로 확산되는 것은 펀더멘탈상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도 “유럽의 신용위기 재현으로 달러화 강세기조가 연장될 경우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이어져 글로벌 유동성 위축요화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