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발표된 중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1%를 기록했다. 직전월의 +1.2%에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도시에서 +0.7%, 도시 외부에서 +1.5%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식품 가격이 4.2% 상승했고, 식품을 제외한 영역에서는 0.6%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월에 전년동월비 -3.3% 하락했다. 직전월의 -1.1%에서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근 7년래 최대 하락율을 보였다.
이번 물가 지수 결과는 당초 1월 CPI가 0.9% 상승하고 PPI는 2.6%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경제전문가들의 관측과 비교할 때 CPI 상승률이 좀 더 높았지만 PPI 하락 속도는 예상보다 빨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상품가격의 하락세와 중국의 경기활동 둔화가 겹치면서 중국의 물가 상승률이 더욱 둔화 양상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물가 완화 추세로 인해 중국 당국의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수단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한편 최근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중부와 북부지역에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닥쳐 중국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1급 가뭄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특히 밀 생산지역의 가뭄 피해가 심각해 국제 밀 값이 폭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