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1200선 회복까지 증시 반등을 이끌어온 외국인들이 열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시장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1198.93으로 전날보다 3.76포인트, 0.3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의 약보합 속에서도 기관 매수로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그렇지만 외국인들이 열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든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전날 1230선의 120일선에 대한 부담을 확인한 상황에서 그간 상승세를 이끌어온 외국인들의 매도로 전화하면서 수급상 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한범호 연구원은 "전날 미국시장이 정책호재의 연기로 관망세로 전환한 것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최근 장세가 정책변수에 좌우되는 흐름임을 고려할 때 외국인들이 매도로 전환된 것이 국내시장에도 부담이 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이 새로 취임을 하게 된다. 청와대 윤진식 경제수석비서관, 금융위원회 진동수 위원장에 이어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제2기 경제팀의 수장이 취임하게 돼 시장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아울러 윤증현 장관 취임과 맞물려 이번주 목요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게 돼 있어 정책당국간 호흡 여부가 시장에 큰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