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도 이날 잇따라 예정된 공사채 입찰에 대한 부담감으로 약보합 분위기를 타고 있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75%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3틱 상승 출발 후 현재는 1틱 상승한 111.67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국고 5년물 입찰이 시장의 예상보다는 다소 약하게 낙찰됐지만 어느 정도 소화가 된 만큼 시장은 오는 12일에 예정된 2월 금통위에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다만 국고채 입찰에 이어 이날 한국토지공사채권, 철도공사채권, 대한주택공사채권 등 공사채 입찰이 잇따라 이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부담감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시장은 공사채 입찰을 지켜보고 방향을 결정하자는 분위기이다.
전문가들은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25~50bp 인하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는 상태이다. 금리인하폭이 얼마가 됐듯 현재 채권 금리의 메리트가 남아있다는 평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공사채 입찰 이후 시장은 좀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반면 금통위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금통위 모드로 접어든 분위기"라면서 "금리가 인하될 경우 단기채권보다는 향후 1.5년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국채 3년과 5년 부근은 기준금리 대비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며 "국고 3-5년 스프레드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권의 한 채권 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방향에 대한 눈치들을 좀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