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광석 재고가 하락하고 있으나 아직 추세적인 운송 수요를 증가시킬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향후 벌커 시황은 ▲ 해운 및 조선업체의 구조조정에 따른 선복량의 감소 ▲ 글로벌 경기 부양의 효과에 의해 회복 여부와 시점이 결정될 것"이라며 "업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없다면 시황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최근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중국 철광석 운송 수요의 증가: 최근 BDI가 지난 12월의 저점대비 약 148% 상승한 주요인은 1) 중국의 철광석 재고 감소로 인한 운송수요 증가 2) 운항원가 이하로 과다하게 떨어졌던 운임 3) 중국, 미국 등 글로벌 경기 부양에 따른 벌커 운송 수요의 증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요약할 수 있음. 특히 중국의 춘절 이후 BDI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 철광석 재고의 감소가 가장 큰 요인이라 판단됨.
중국 철광석 재고 하락 불구 추세적인 운송 수요 증가시킬 수준 아닌것으로 판단: 중국의 철광석 재고는 09년 1월 약 5,860만톤으로 고점인 08년 8월에 비해 약 27% 감소함. 하지만 월별 철광석 재고비율(철광석 재고/조강생산량)이 아직 약 1.36배(09년 1월)로 06년 6월~ 08년 12월 평균인 1.28배에 비해 높으며 상품가격의 상승이 본격화되기 전인 06년 6월~07년 12월 평균인 1.09배에 비해서도 현격히 높은 수준임. 따라서 추가적인 재고감소가 있어야 추세적인 철광석 운송수요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급증하는 드라이 벌커 선복량이 BDI 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 Clarkson에 따르면 2009년 드라이벌커선의 선복량은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4억 6,400만 dwt로 예상됨. 이 수치는 2000년 이후 최고의 선복량 증가율이며 최근 선박인도 지연과 발주 취소, 선박해체의 증가 등 선복량 감소 요인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선복량 증가률이 줄어드는 것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선복량 증가는 운임(BDI) 상승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함.
예상대비 선박인도 30% ↓, 선박해체 30% ↑ 되어도 수급상황 전년대비 대폭 악화 : Clarkson은 09년 선박인도량과 해체량을 각각 약 6,200만, 2,300만 dwt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전년대비 인도량은 약 2.7배, 해체량은 약 4.7배 급증한 예상치임. 이 예상치보다 선박인도량이 30% 감소하고 해체량은 30% 증가한다고 가정 하더라도 물동량과 선복량의 차이인 밸런스는 -6.2%로 08년 -2.0%에 비해 대폭 악화될 것으로 판단함
업계 구조조정의 폭과 경기 부양의 효과에 따라 드라이 벌커 시황 회복 속도 달라질 것: 향후 드라이 벌커 시황은 1) 해운 및 조선업체의 구조조정에 따른 선복량의 감소 2) 글로벌 경기 부양의 효과에 의해 회복 여부와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됨. 09년 이후 선복량 증가가 물동량 증가를 큰 폭으로 초과하는 상황이므로 대대적인 업계의 구조조정이 없다면 시황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임. 또한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물동량 감소를 상쇄시킬 효과적인 정책을 얼마나 담고있는지에 따라 시황 회복의 시점과 속도가 결정 될 것으로 판단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