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천 17억 4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5억 2천만 달러가 늘어난 긍정적 결과를 나타냈다. 연말이 지나면서 환율의 종가관리를 위한 잦은 개입이 현저히 줄어든 데다 은행들이 해외 차입에 성공하면서 외화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된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은 지난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 12월말 외환보유액이 2천억 달러선을 겨우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달러화 이외의 통화가 약세를 보여 외환보유액 감소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감이 상존해 있었지만 이러한 불안요소가 다소 해소되며 달러화 매수심리는 약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 한편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시장에서 예상되었던 만큼 환율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미 오바마 정부의 배드뱅크의 설립안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화 수요는 증가했으나 1,400원 부근에서는 당국의 매도개입 경계감과 레벨 부담감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 그러나 간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악화로 약세를 보이고 역외환율이 1,400원대로 진입한 점에 비추어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으며 1,400원대로 들어설 수 있다고 보여진다. 미국의 소비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모건스탠리와 백화점업체인 메이시스가 전체 인력의 4%만큼 감원할 것이라는 소식은 국내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시장 참가자들이 악재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 데다 당국의 개입 가능성으로 1,400원으로의 진입이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적어도 1,400원을 향한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 의회와 백악관이 배드뱅크 설립방안의 구체화나 경기부양책의 진전 여부에 대한 언급이 단행된다면 달러화 매수심리는 완화될 수 있다고 본다.
- 금일 예상 범위: 1385.00 ~ 141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