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현대차(지분율 56.48%)와 GE캐피탈(43.3%)이 지난 2004년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국내 최대 자동차 할부금융사이다. 지난해 11~12월 신용경색에 따라 현대차 주가하락에 일조했지만 12월 중순이후 완화돼 현재는 리먼 사태 이전으로 회복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현대캐피탈을 사는 유일한 방법
현대차는 현대캐피탈을 56.48%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캐피탈은 04년 10월 GE Capital(지분 43.3% 보유)과의 합작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국내 최대 자동차 할부금융사이다. 현대캐피탈은 자산의 안정성 및 건전성, 수익성과 성장성 등에서 초 우량회사로 평가되고 있어 현대차의 영업력 및 수익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비상장사로서의 정보 접근에 대한 제약과 11~12월에 있었던 신용경색에 따른 악재 부상으로 현대차 주가 하락에 일조했다. 현대캐피탈의 신용경색은 12월 중순 이후 완화되어 현재는 리먼 사태 이전으로 회복된 것으로 파악돼 현대차 주가 상승세를 가속시킬 전망이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세계적인 기업인 GE Capital의 가장 성공적인 합작사로서 GE의 지원 의지가 강한 가운데 기업을 공개할 계획이 없어 동사의 최대주주로서 현대차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의 1월 판매는 국내공장을 기준으로 영업일수가 08년 1월의 21일에서 16일로 크게 줄어 부진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 판매가 사상 최고치인 42,790대(+35% YoY, 이전 최고치 08년 6월 34,367대)를 기록했고 미국 판매도 전년동월대비 11.9% 증가한 24,000대로 예상된다. 더욱이 올 들어 환율 여건도 더욱 호전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63,000원(09년 예상 PER 9배 적용)을 유지한다.
■ 현대캐피탈 자산 안전성 및 건전성 탁월
현대캐피탈의 자산은 16조 3,395억원(3분기 말 기준)이며 이중 약 80%는 자동차 할부금융이고 나머지 20%는 개인대출과 주택담보대출(Mortgage)이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자동차 저당법에 의해 자동차를 담보로 하고 있고 대출잔액보다 회수가격을 높게 책정하기 때문에 손실률이 미미하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Loan-To-Value)이 75%로 높지만 잔존가치보험을 들어 실질 비율은 은행과 비슷한 55% 수준이다. 따라서 순수하게 위험에 노출된 자산 비중은 지난 3분기 말 기준으로 8.3%에 불과하다. 충당금은 4,229억원이고 충당금적립률은 111.8%, 요주의 이하 비율 2.3%로 건전성도 양호하다. 또한 실질 적립액은 금감원 기준의 154.5%이다. 차입금은 14조 4,589억원이며 차입포트폴리오와 차입원, 차입금 만기 구조 등도 GE가 출자한 이후 크게 개선되었다. 08년 1~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90.7% 증가한 3조 35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3,98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3.1%이다.
■ 현대차, 현대캐피탈 보유 가치 확대중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은 AA여서 올 들어 1월 16일까지 회사채를 총 3,200억원 발행했고 GE로부터 credit line도 기존 6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지난 13일 확대했다. 또한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credit line을 3,000억원 가지고 있고 보유 현금이 7,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CP coverage ratio가 1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는 현대캐피탈로부터 지분법으로 07년 1,169억원(vs 총 순지분법이익 4,453억원)을 시현했다. 또한 07년부터 GE의 선진금융 기법을 전수받은 현대캐피탈에게 현대차 미국 할부금융사인 HMFC의 위탁경영을 맡겨 놓은 상황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신용등급이 A인 대우캐피탈과 우리캐피탈의 경우 여전히 신용경색에 시달리고 있어 현대캐피탈의 현대차 영업에 대한 기여도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 기아차 할부판매에 대한 동사의 점유율은 기존 85%에서 현재 99%로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