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강 런민은행(PBOC) 통화정책 위원은 최근 두 명의 다른 저자와 함께 제출한 학술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지출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지출을 부양하는데 성공한다면 2020년까지 매년 평균 9%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당분간 7% 혹은 그 이하로 크게 둔화될 수 있다"는 경고를 제출했다고 28일 영국 로이터통신(Reuters)이 전했다.
중국어로 출간되는 경제분석저널 1월호에 실린 이번 보고서는 주로 세계 3위 경제 대국의 총요소생산성에 주목했다. 중국 경제의 장기 성장을 위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외생적인 요인보다는 생산성 향상이라는 내생적인 요인에 있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결론.
보고서는 내수 부양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비록 현재 세계경제 위기가 당분간 중국 경제에 부담이 되기는 하겠지만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위기로 인해 중국의 시장 개혁으로 인해 획득한 효율성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 "세계 금융 위기는 앞으로 수년 동안 영향을 줄 것이며 평균 성장률이 7% 혹은 그 이하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판강 위원 등은 정부의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줄이는 정치적 개혁과 사회보장과 교육을 개선하고 소득 불평등을 줄이는 노력을 통해 내수를 부양함으로써 앞으로 2020년까지 평균 9% 성장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본다는 결론을 내렸다.
더구나 "기술적 진보가 가속화된다면 평균 10% 성장률이 달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