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실적 부진 양상과 함께 올해 부실채권 손실이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고, 투자자들은 우량 기업 GE가 최고 신용등급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주식을 투매했다.
23일(현지시간) GE는 지난 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46%나 줄어든 36억 4700만 달러, 주당 3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회적인 비용을 제외하고는 주당 37센트 순익을 기록, 당초 월가 컨센서스와 일치했다. 하지만 지난 분기에는 자산가치 하락으로 인해 조세환급이 예전보다 대폭 증가했기 때문에 이익의 품질은 나빠졌다는 평가다.
특히 금융사업 부문인 GE캐피털의 순익은 10억 달러로 67%나 급감했고 매출액은 17% 줄어든 148억 달러를 기록했다. 발전 설비 등의 에너지인프라사업 부문의 이익도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분기 GE의 모든 사업부의 총 매출액은 5% 줄어든 462억 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 전체로는 매출액이 6% 증가한 1825억 달러, 순익 17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GE의 최고재무담당이사는 올해 부실대출에서 약 100억 달러의 대손상각이 예상된다면서 이전에 예상했던 90억 달러에 비해 손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어려운 환경을 감안해 비용을 줄이고 현금잔고를 크게 늘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에 이어 이번달 13일 무디스(Moody's)가 GE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로 하향수정한 뒤 금융시장에서는 결국 'AAA' 최고 등급이 하향조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다.
이 같은 우려 속에 이날 뉴욕 거래소의 GE 주가는 11%, 1.49달러 급락한 11.99달러를 기록했다. GE의 주가는 지난해 60% 이상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