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정부가 경기침체 억제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것이란 우려가 컸다. 영국 정부가 추가 구제 대책을 내놓으면서 길트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도 받았다.
다만 씨티그룹과 JP모간 등에 대한 추가 구제 대책은 결국 이들 은행의 국유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자 금융주를 중심으로 한 주가 폭락 양상이 전개됐고, 이에 따른 안전자산 도피로 2년물 금리가 반락했으며 여타 만기 금리 상승 폭도 억제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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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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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0.11(+0.01). 0.72(+0.00). 1.47(+0.10). 2.32(+0.11). 2.87(+0.00)
20일 0.10(-0.01). 0.70(-0.02). 1.49(+0.02). 2.38(+0.06). 2.9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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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오바마 제44대 대통령의 취임일을 맞아 채권 시장에서는 이 정부가 얼나마 큰 규모의 국채를 발행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불안 섞인 지적이 속출했다.
RBS그리니치의 채권전략가는 "미국 정부와 전 세계 주요 정부가 발행할 막대한 규모의 국채 물량 전망에 반응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정부는 850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다. 당초 예상보다 약 1000억 달러 정도 더 많은 규모다.
대부분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채 발행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가운데,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미국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한 공적자금 투입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비니 교수는 미국 금융권의 손실은 3.6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금융시스템 자체가 "사실상 파산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빌 그로스 핌코(PIMCO) 투자전략가는 "금융 위기로 인해 세계 경제 전체로 보면 부의 손실은 수십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민간소비가 급감하면서 정부가 그 자리를 메워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미 지출한 약 1조 달러의 재정지출 외에 추가로 최소한 5000~7000억 달러의 재정 지출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채 보증 기간을 기존 3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3년 이상 10년까지 만기 국채가 하락 압력에 직면했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채 매도를 통한 헤지 움직임도 나타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