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업종도 구조조정 염두하고 있어”
- AB등급 1년내 문제생기면 은행 엄중문책
조만간 2차 구조조정대상 건설사 및 중소조선사가 가려지게 됐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0일 브리핑에서 “1차 신용위험평가 대상기업에서 제외된 건설 및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2월 이후 2차 신용위험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차 신용위험평가 대상은 시공능력 100위 이하 건설사 및 1차 평가에서 제외된 14개 조선사중 주채권은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업체다.
101~300위중 주채권은행 신용공여액 50억 이상인 건설사는 94개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1차 신용평가 대상업체를 12월말 결산을 갖고 재평가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다른 업종도 구조조정대상에 오를 가능성도 커졌다.
김종창 원장은 “다른 업종에 대하여도 부실화 가능성 및 실물경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구조조정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은 금융불안 및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부실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A, B등급을 받은 업체가 1년이내에 부도 등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해당 주채권은행 및 임직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김종창 원장은 “채권금융기관 주도의 기업구조조정이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한정된 금융자금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신용위험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조조정 대상이 당초 기대보다 미진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도 김종창 위원장은 “구조조정 살리기 위한 것으로 지금은 기업의 부실화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태서 선제적으로 평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대상에 오른 업체들도 산업내 비중이 낮은 게 아니다”고 했다.
100대 건설사 중 주택사업비중이 50% 이상인 49개사중 이번 평가결과 10개사가 C 또는 D로 평가됨으로써 그 비중은 20.4%에 달한다.
또 C․D등급 건설사의 PF보증은 9.7조원으로 은행 및 비은행권의 주택관련 PF대출규모(47.9조원)의 20.3%에 해당한다.
C․D등급 4개사의 수주선박 계약금액(2008년9말)은 113.1억달러로 중소조선사 전체(455.7억달러)의 24.8%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수주선박(2008년9말)은 173척으로 전체(883척)의 19.6%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