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 내각부는 11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가 7542억엔으로 전월대비 16.2%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5% 감소보다 두배 이상 악화된 수준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무려 27.7% 급감한 것.
이로써 핵심기계수주액은 9월 반짝 증가한 이후 두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1월 선박과 전력을 포함한 기계 수주총액은 1조 7461억엔으로 전월대비 13.8% 급감했다. 전년대비로는 33.1% 감소하며 여섯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조업의 기계 수주액이 전월대비 33.2%, 전년대비 43.7% 급감했다. 비제조업의 수주는 10월의 2.3%감소에서 0.5%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전년대비 감소율은 13.7%에서 14.3%로 강화됐다.
전력과 선박을 포함한 민간 기계수주액은 8440억엔으로 전월대비 17.3% 감소했으며 전년대비로는 29.4% 감소했다.
한편 공공수요는 10.9% 증가했다. 해외수요가 14.4% 감소하며 10월에 비해 완화됐지만 대리점 수요는 13.4% 급감하며 10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일본 기계수주 통계는 280개 기계류 제조업체들의 수주 내용을 집계한 것으로, 통상 수주 이후 6개월 이후에 실제 공장에 설치되면서 기업 회계에 반영되기 때문에 중요하고 또 정확한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다만 월별로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선박과 전력 등의 항목을 제외한 '핵심' 수주 동향을 중심으로 보지만, 이 역시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