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 할인판매 경쟁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수입물가는 예상보다 완화됐지만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11월 기업재고도 9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2.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두배 이상 악화된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소매판매는 6개월 연속 감소하며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92년 이후 최장기 감소세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전체 소매판매도 2007년에 비해 0.1% 감소해 사상 처음 연간 감소세를 보였다.
12월에는 특히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가 3.1% 급감하며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건축 자재 판매는 2.9% 감소하며 전월에 비해 더 악화됐으며 자동차 판매도 0.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휘ㅤㅂㅑㄹ류 판매는 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15.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수입물가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월에 비해 4.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수입물가가 5.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9.3% 급락하며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석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1.1% 하락했으며 석유제품의 수입가격은 21.4%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 역시 전월대비 2.3% 하락했다.
수요감소로 인해 기업들이 감산에 들어가면서 기업재고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별도의 보고서에서 지난해 11월 미국의 기업재고가 전월에 비해 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0.5% 감소보다 악화된 수준. 이로써 기업재고 역시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