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는 또 수 데커(Sue Decker) 사장도 조만간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데커는 2007년 취임한 이후 제리 양을 이어 야후의 2인자 역할을 해왔으며 CEO 물망에도 오른바 있다.
어려운 경기 속에 실적 부진으로 자리를 물러난 제리 양(Jerry Yang)을 대신하는 바츠는 새로운 회사의 방향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의 제휴 등 특단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바츠는 기자회견 과정에서 자신은 "회사를 돌려세우는 것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녀는 "이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막대한 기회가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오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 보스톡(Roy Bostock) 야후 회장은 바츠가 "결단력이 강한 지도자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2006년까지 오토데스크를 이끌면서 매출액 5배, 주가를 10배 끌어올린 경력이 있다. 제리 양 전 야후 CEO는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바츠는 최신 인터넷 추세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한계도 지적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 야후에게 필요한 것인 이런 기술적 추세 보다는 견고한 경영 지도자라는 의견이다.
이번 바츠 CEO의 임명 소식에 정규장에서 소폭 하락했던 야후의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3% 넘게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