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2009년도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금융권에 대한 구제자금 집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 10월 이후 3개월만에 약 5000억 달러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무역적자가 전월에 비해 28.7% 감소한 40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15억 적자보다 큰 폭으로 완화된 수치이며 지난 2003년 11월 이후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달 적자 감소 폭은 12년래 최대 수준이었다.
특히 11월 수입이 1832억 달러로 12% 가량 감소하는 등 경기침체로 인해 원유를 비롯한 주요 상품에 대한 수입이 줄면서 적자폭 감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출은 1428억 달러로 1515억 달러를 기록한 10월에 비해 감소했다.
한편 재정적자폭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연방 재정적자가 83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30억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484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결과이다.
지난달 재정수입은 237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나 줄어든 반면 금융권에 대한 구제자금 지원 등으로 재정지출은 무려 41%가 늘어난 3214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 회계연도 전체 재정적자는 4548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2009년 회계연도 첫분기에만 재정적자는 4852억 달러에 달해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