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상승전환하면서 불안감을 다소 완화시켜주고 있고 1380원대 이상에서는 업체들 중심의 달러화 매물이 유입되고 있어 환율 상승을 제어하고 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9분 현재 1364.50/65.00원으로 전날보다 5.50/6.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월물은 1365.00원으로 전날보다 5.5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역외 NDF선물환율의 급등세를 반영하며 138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1.00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한때 1383.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오전장 후반들어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이에 연동해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전반적인 환율의 상승은 실적시즌을 맞이한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에서 기인한다.
간밤 다우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125.13포인트, 1.46% 하락한 8474.05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 후 대규모 손실을 발표한 알코아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스미스바니 매각 소식을 전한 씨티그룹도 손실 전망에 따라 급락 양상을 나타냈다.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은 국내 증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면서 장초반 코스피 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으나 최근 급락에 따른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 반전됐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은 환율의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제한하고 있다.
또한 1380원 이상에서는 업체들 중심의 매물대 부담이 작용하고 있어 움직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큰 폭의 상승이 제한되면서 증시 움직임에 연동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큰 폭의 상승이 제한되면서도 오름세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1380원 이상에서는 매물대 부담이 좀 더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오름세를 유지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큰 폭의 상승보다는 1300원대 중후반 횡보 움직임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