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우리금융이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외환은행과 하나금융지주도 7%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기업은행과 신한지주, KB금융이 4~5%대 강세를 기록중이다.
아울러 제주은행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등도 강세다.
이 같은 급등세는 건설 및 조선업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그동안 은행주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던 자산 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6개 시중은행(신한, 국민, 우리, 하나, 외환, 기업)의 건설업 여신은 부동산PF를 포함해 약 50조원에 달하고 부동산 및 임대업을 포함할 경우 여신규모는 110조원을 상회하지만, 구조조정 대상이 중소건설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은행 재무제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신은 약 28조원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IG투자증권 유상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대주단협약 이후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되지 못하고 불확실성만 고조시킨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건설업종 구조조정의 속도가 은행 주가에 비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조선업의 경우 익스포저(exposure)가 크지 않아 구조조정으로 인한 불확실성 제거가 확실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애널리스트는 "6개 시중은행의 조선사에 대한 위험 익스포저는 RG 발급분과 담보여신으로 그 규모는 각각 16조원, 6조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대형조선사의 익스포저를 제외할 경우 부실가능이 높은 익스포저는 RG 5조원, 담보여신 2조원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2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건설 및 조선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재무적 및 비재무적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대상 기업을 4단계로 분류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