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1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16년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데다 재무부가 자동차 업계에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발표한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를 나타내며 한 해를 마감했다.
- 뉴욕환시에서 달러/ 엔은 전일보다 0.39엔 오른 90.69엔에, 유로/ 엔은 0.35엔 내린 127.06엔에, 유로/ 달러는 0.0106달러 내린 1.40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투자자들의 공포심리를 나타내는 변동성지수인 VIX는 31일 한때 39.61까지 떨어지는 등 지난 10월이래 처음으로 40아래로 내려섰다.
- 외환거래의 기준이 되는 지난 31일 시장평균환율은 1257.50원으로 결정됐다. 기업의 외화부채와 파생상품 환차손 규모를 줄이려는 당국의 의도가 어느정도 효과를 본 셈이다. 하지만 당국 요청에 따라 은행권이 달러수요를 선물시장을 통해 처리하며 30일 달러선물 1월물은 전일보다 26.60원 급등한 130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환시에서도 NDF 환율이 1300원선을 넘어 종가를 형성하는 등 연말을 지나자 마자 당국 개입에 따른 반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 따라서 금일 달러/ 원 환율은 1300원선 위에서 급등 개장 후 꾸준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당국이 환율을 눌렀던 만큼 시장 참가자들의 롱심리가 확산된 상황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다만 1300원대 중반에서는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쉽지 않아 보이며, 금융시장 불안감 완화로 글로벌 증시 강세와 외국인 주식순매수세가 확인된다면 시장의 롱심리도 다소 약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300.00 ~ 135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