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내년 신흥시장 증시 중에서 기업실적 전망이 좋은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인도, 이른바 '이크(ICK: India China Korea)'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전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증시분석팀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주가는 예상순익 대비 10배 수준이며, 기업 순익은 내년에 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인도 증시는 PER가 10배 수준인데 기업실적은 1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경우 PER 10배에 기업순익이 7.8%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같은 기업 실적 개선 전망은 2009년 한해 신흥시장 전체 기업순익이 0.2% 위축될 것이란 전망에 비하면 대단히 양호한 것이다.
올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그리고 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BRICs)'는 글로벌 자산시장 붕괴의 충격 속에 침잠했다. 가장 고도로 성장하던 이들 나라의 증시는 가장 저렴한 시장이 됐다.
톰슨 원애널리틱스(Thomson One Analytics)에 따르면 MSCI 신흥시장지수는 기업 예상순익 대비 8.8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과연 예상순익이 적절한 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는 중이다.
어쨌거나 현재 신흥시장의 PER는 1년전 16.3배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지금은 무조건 저렴한 것이 매력이 있는 시절이 아니다.
러시아 증시는 예상순익의 3.9배에 거래되고 있지만, 유가가 하락하고 있고 루블화 평가절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외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