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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달러 약세, 또다른 위협요인 부상.. 공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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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단기 금리가 제로(0%)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채권 및 신용 시장에 또다른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막대한 재정지출 수요로 인해 국채 발행을 크게 늘리고 있는 미국 재무부로서도 달러화 가치를 사수하는 것이 중대한 과제가 되고 있다.

또 재무증권 수익률이 크게 하락하고 있지만, 회사채나 대출시장의 스프레드는 여전히 크게 높기 때문에 시장의 왜곡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글로벌 외환당국의 공조 개입을 통한 달러화 가치 사수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미국 금리가 여전히 낮은 와중에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 경우 '달러-캐리트레이드'가 전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 투자자들, 달러 보유의지 감소?

지난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연방기금금리(FFR) 유도 목표치를 0~0.25% 범위로 인하했다. 이미 3개월물 재무증권 금리는 한주 전에 일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수익률 '제로' 상태이며, 장기 재무증권 수익률도 50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

뉴욕 외환시장의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1.40달러 선으로 급격한 약세를 보인 뒤 다시 1.44달러선까지 근 3개월 최저치로 추가 하락했다. 엔/달러는 90엔 선을 하회한 뒤 87엔 선까지 하락하는 등 13년반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 가운데 외환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미국 달러화를 더이상 보유할 근거를 잃고 있다"면서 달러화가 추가로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 중이다.

로버트 신치(Robert Sinche)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금리및환율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의 방대한 발행 수요를 감안해 단기 재무증권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과연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한다면 투자자들이 거의 수익률을 제공하지 않는 재무증권 시장을 안전하다는 이유로 계속 투자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일본의 경우 '제로금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국내 저축이 있고 또 자국 투자자들이 기꺼이 국채에 투자할 의향을 가졌기 때문에 큰 위기가 없었지만, 미국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재무증권 발행 잔고의 절반 이상이 해외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인들은 저축보다는 소비가 많는 만성 채무자다.


◆ '달러 약세 저지' 국제 공조될까

한편 미국 회사채나 주택모지기 금리가 재무증권 대비 사상 최대 스프레드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또다른 위험 요인이다. 재무증권 수익률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지만 민간 조달 금리를 좀처럼 안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월가의 스타급 금융 애널리스트인 리처드 보브(Richard Bove)는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시장 수준으로 인하했지만 정작 필요한 민간부문의 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그는 "연준의 금리인하는 더이상 경제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유동성 함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주요국 재무장관들이 통화가치 안정화를 위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엔/달러가 13년래 최저치로 급락하는 와중에도 일본 외환당국 수장은 "당장은 개입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달러화가 엔화 대비로만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일본 '홀로' 개입에 나섰다가는 백전백패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무리수를 두지 않겠다는 태도다.

하지만 수출 비중이 여전히 큰 일본이 엔 강세를 어디까지 수용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며, 미국 역시 달러 약세를 수수방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주요국의 '공조'를 위한 여건이 무르익을 것으로 예상된다.


◆ 달러 캐리트레이드? 내년 하반기부턴 여건된다

일부 외환전문가들은 '제로 금리'의 달러화가 과거 엔화처럼 '캐리트레이드(carry-trade)'의 조달 통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저금리 통화로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다른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통화로 전환하는데, 이 경우 조달통화는 큰 폭의 약세 압력에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마이클 울포크(Michael Woolfolk)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선임외환전략가는 지금으로서는 달러화가 '캐리트레이드'의 조달 통화가 될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캐리'의 여건이 되려면 시장 변동성이 매우 낮고 또 보유통화가 높은 수익률과 양호한 성장 펀더멘털을 보유해야 하는데 지금은 이런 필요 조건이 충족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울포크도 내년 하반기 정도가 되면 사정은 달라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장의 변동성이 정상화되고 달러화가 여타 통화에 비해 낮은 금리를 유지한다면 '달러-캐리트레이드'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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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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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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