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가 정책금리를 제로수준으로 인하한 데다 이날 채안펀드가 가동된다는 호재로 강세 흐름을 탔던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강세폭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3.93%로 전일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7틱 상승한 111.57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채안펀드의 가동으로 신용물의 스프레드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지만 오히려 채안펀드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전에 차익매물을 내놓으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미국의 통화정책 호재에 일시에 반응했던 분위기도 다소 가라앉는 분위기이다.
은행채와 국고채 공사채 발행이 내년도 1/4분기에 몰려있는 만큼 이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게 작용하고 있다. 채안펀드가 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채안펀드, 미국의 제로금리 등의 호재가 이미 많이 반영된 만큼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다"면서 "신용물의 스프레드가 많이 줄긴 했지만 내년도 1분기에 은행채, 공사채 그리고 국고채 발행이 많은 만큼 스프레드가 예전 수준으로 회귀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