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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만의 한방테크] 방학중 키 2cm 키우기

기사입력 : 2008년12월17일 11:34

최종수정 : 2008년12월17일 11:34

며칠이 지나면 기말고사를 보고, 긴 겨울 방학을 맞이하게 된다. 요즘은 초등학생이나 고교생이나 시험을 준비와 학업 스트레스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성장치료를 하는 아이들을 관찰해 보면 가끔 재미난 일도 있다.

방학동안에 자라는 아이들이 바로 그렇다. 학기 중에는 12시 혹은 새벽 1~2시까지 졸린 눈을 부릅뜨고 책상을 지키고 있다가 겨우 잠이 들고 아침에 지친 몸으로 대충 학교에 가기를 반복하다보면 키는 항상 제자리를 지키게 된다.

따라서 방학은 키를 더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시험 성적과 키 성장은 반비례한다고 한다. 학기 중에 못 큰 키를 방학 동안 보상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만약 성장장애에 해당하는 키순서 100명중에 앞에서 3번 아래, 1년에 4㎝미만으로 자라는 경우 혹 뼈 나이가 2살 늦은 경우에는 가능하면 학기 중에도 키가 최소한 한 달에 0.5㎝는 자라야 따라잡기 성장을 할 수 있다.

조금 더 많은 키를 키우고자 성장클리닉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살펴보면 성장호르몬은 정상범위에 해당하지만 다소 적게 분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은 정상범위라 해도 잠이 부족한 경우엔 역시 덜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호르몬은 11~1시 무렵에 가장 왕성하게 분비가 되고 간헐적인 분비 양상을 보이다가 새벽녘에 또 한 번 분비량이 증가한다고 한다.

수면 과정을 보면 잠들고 난 후 30분 무렵에 가장 깊이 숙면에 들어가는데 이때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고, 두 번째 깊은 숙면에 들어가는 새벽 4시 무렵이 다음으로 많이 분비가 된다. 키가 잘 크는 아이들은 5~6번 정도 분비가 되면서 양도 많은 반면에 덜 크는 아이들은 2~3회, 양도 상대적으로 적게 나온다고 한다.

양질의 단백질 음식과 점프 운동, 줄넘기, 우유 역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서 키 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깊은 숙면이 그 중에서 으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만일 부모의 키가 작은 경우라면 조기 검진을 통해서 원인을 찾아보고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또래보다 머리 하나 정도 차이가 난다면 서둘러야 한다. 평균키가 커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주변에는 작은 아이들이 많이 있다.

요즘 남자는 고1이면 성장이 멈추고 여자는 중2만 되면 성장이 거의 완료가 된다. 특히 요즘은 성호르몬이 일찍 분비가 되어 사춘기가 1~2년 빨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만일 부모의 키가 작다면 여아는 초등학교 3학년이전, 남아는 5학년 이전에 검진과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조기 유학의 경우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방학 중에 너무 살이 찌는 것은 오히려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체중관리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여아의 경우 성조숙증도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일주일에 3회 이상은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리는 것이 좋다.

만일 1년에 4㎝미만으로 자랐다면 원인을 찾아서 체질에 맞는 한방치료를 통해 성장호르몬을 분비를 도와줄 수 있는 치료도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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