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자동차업체 구제법안이 부결된 가운데 골깊은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채권 매수가 선행했다. 다시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구제 희망이 살아나면서 증시가 반등하자 이 같은 매수세는 줄었다.
에코도르가 대외채무에 대해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했다는 소식이 신흥국 신용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하면서 장 막판 국채로의 안전도피를 이끌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의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2.57%를 기록했다. 장중 2.47%까지 급락하면서 45년래 최저치를 경긴하기도 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0.66%까지 급락한 뒤 후반들어 0.76%로 낙폭을 줄여 마감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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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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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0.01(-0.00). 0.78(-0.07). 1.54(-0.07). 2.60(-0.08). 3.06(-0.03)
12일 0.01(-0.00). 0.76(-0.02). 1.51(-0.03). 2.57(-0.03). 3.0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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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시간으로 지난 11일 밤 상원에서 '빅3' 구제 법안이 부결된 소식에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한때 2.48%까지 폭락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백악관 대변인이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를 활용한 자동차업계에 대한 지원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시 공적 자금 지원 기대감이 부상했다. 현재 TARP 기금 중 의회의 승인을 얻은 3500억 달러 중에서 약 150억 달러 정도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발표된 소매판매나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거시지표가 생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국채 금리는 반등하기도 했다. 10년물 금리는 한때 2.74%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연말까지 안전자산인 국채를 보유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 금리가 상승하자 곧바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자국 2012년만기 외화채권에 대해 이자지급을 중단한다는 '대외채무 불이행'을 선언함에 따라 안전도피가 발생했다. 에콰도르가 발행한 글로벌본드의 규모는 39억 달러 수준.
채권전문가들은 이 소식이 연말을 앞두고, 또 주말이라 더욱 유동성이 떨어진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