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새로운 방식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자동차 '빅3' 구제 소식에 주가가 반등한 영향 속에 차익매물이 흘러나왔다. 3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생각보다 저조했던 것도 다소 부담이었다.
다만 오후들어 구제안 통과가 아직은 불투명하다는 관측과 함께 주가가 일시 하락 전환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채권 금리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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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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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일 0.01(-0.00). 0.84(-0.10). 1.60(-0.13). 2.64(-0.10). 3.04(-0.11)
10일 0.01(-0.00). 0.85(+0.01). 1.61(+0.01). 2.68(+0.04). 3.09(+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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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2.68%를 기록했다. 2년물의 경우 0.85%로 0.0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민주당 지도부와 백악관이 '빅3' 구제안의 큰 범위에 대해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장 초반부터 주가가 상승하고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주가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2.75%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금리 고점에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경기 불안감이나 '빅3' 구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작동했다.
특히 중국 11월 수출이 7년여 만에 처음 전월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 일부가 자동차 구제 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밝히면서 자동차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재무부 관계자는 민간의 1.5조~2조 달러 규모 국채 발행 수요 전망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채 발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공급 부담 전망이 차익실현 매물을 늘어나게 했다.
28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은 낙찰금리가 1.245%로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높았으며, 응찰률이 2.15배로 11월의 3.07배보다 낮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방준비제도의 자체 채권발행 검토 소식을 전했으나 채권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미국 채권왕 빌 그로스는 초단기 재무증권 수익률이 제로(0%)라는 것은 과대평가 된 것이며 "거품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