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홍승훈기자] 아인스인터내셔날이 코스닥업체 태원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을 공식 선언했다.
아인스인터내셔날 정홍식 대표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9일 임시주총을 통해 합병이 최종 승인됐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멀티미디어 홀딩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인스인터내셔날은 세계적인 패션지 엘르(ELLE)로 유명한 아쉐뜨아인스미디어를 자회사로 둔 회사로 이번 태원엔터와의 합병을 통해 출판 미디어 사업에서 뉴미디어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유통업과 인쇄미디어사업이 점차 레드오션으로 굳어지며 성장이 둔화되는 추세"라며 "생존을 위해 차별화되고 새로운 사업모델 전략을 구사하게 됐다"고 사업다각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합병 대상으로 태원엔터를 택한 것은 태원이 이에 대한 인프라를 갖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인스인터내셔날이 핵심 사업으로 꼽는 것은 미국의 '세컨드라이프(Second Life)'와 흡사한 개념으로 'ELLE ESEM(아이쇼핑 E-매거진)'이라는 모델. 수익구조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입점을 통한 광고수익과 검색되는 콘텐츠 제작에 대한 수익이다.
일단 초기엔 30개 가량의 브랜드 런칭을 예상했고 콘텐츠의 경우 파워 블로거들을 에디터로 양성해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배경민 마케팅본부장은 "ESEM 모델은 다양한 컨텐츠들을 모아 3D 형식으로 입점화할 계획이며 사실상 B2C(개인대상 사업)보다는 B2B(기업대상 사업)에 주력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내년 3월경 서비스를 실시해 하반기 본격화할 계획이다.
내년도 신규 투자규모는 4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고, 이 중 100억원은 내부 유보금을 활용하고 나머지는 자사주 블럭세일 및 유상증자 등의 신주발행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회사측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아인스인터내셔날은 지난 1995년 창립이래 13년간 무적자 경영으로 일관해왔으며 지난 2006년이후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16%의 고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 예상실적 또한 전년대비 26% 상승한 551억원이며 내년도 매출 목표치는 683억원이다.
정홍식 대표는 "합병후 태원엔터의 자본잠식 우려불식, 유동성확보, 부채비율 감소 등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적자사업군은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