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전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열어 은행 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지급을 결정한 데 이어 오는 11일 정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강세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현재의 금리수준에 상당부분 선반영돼 있어 지난 11월 금통위와 마찬가지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채권금리가 급반등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완전히 지우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11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고 코멘트를 신중하게 해 채권시장에 충격을 줬었다.
이번 금통위는 내수는 물론 수출마저도 급격히 꺾이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고 있어 한은도 기준금리를 좀더 적극적으로 내리고 코멘트도 시장에 우호적으로 할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강한 편이다.
이날 오전장 후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3호)는 전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4.28%,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4호)도 0.02%포인트 상승한 4.52%에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비 17틱 떨어진 109.58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오는 11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릴 것이란 기대로 강세기조는 아직 유효한 듯하다"면서 "하지만 지난 11월 금통위와 마찬가지로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면서 금리가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추격매수보다는 관망하려는 심리가 강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크레딧물 불안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어 조금만 충격이 생겨도 국고채금리가 반등할 수 있는 등 시장심리가 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