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승용차를 몰다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강모(35)씨. 허리가 삔 것 같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앉아 있기도 힘들뿐 아니라 누워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을 때가 많았다. 주위에서는 꾀병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까지 보내는 것 같았다.
강씨 처럼 평소 아픈 허리로 인해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데도 CT촬영 등에서 별다른 증상이 없어 곤혹스러울 때가 적지 않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은데 이런 경우 '추간판 내장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추간판 내장증= 디스크 내부 고장에 의한 증상군이란 의미로 수상후에 추간판의 생물학적 활동성의 증가로 추간판 내부의 구조 및 대사기능의 이상에 의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추간판의 병적상태를 의미한다.
# 증상= 주 증상은 요통이다. 별다른 특징적 증상이나 증후는 따로 없으나 65%의 환자에서 무릎까지 내려오는 하지 동통을 동반한다. 하지만 통증이 무릎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20대에서 50대 사이의 젊은 사람이 많고 흔히 앉아 있을 때 악화되고 옆으로 돌아누우면 통증이 완화된다. 허리가 구부러진 자세에서 일어날 때 통증이 나타나며 일어났다하더라도 걷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진단= 이 병을 확진하는 방법은 현재로써는 추간판 조영술, 또는 CT 추간판 조영술이 유일한 방법이며 영상소견과 함께 환자의 통증 반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 질환의 존재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유는 자기공명영상(MRI)같은 민감한 검사로도 디스크에 수분이 감소해 검게 되는 초기의 퇴행성 변화 이외에는 특별한 소견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유일한 진단방법으로 생각되는 추간판조영술도 영상의 모양보다 통증의 반응이 진단에 더 중요하게 작용을 한다.
#치료= 대부분의 요통 환자들에게 시행하는 약물, 물리치료, 안정 등의 피동적인 보전적 요법을 하기도 하고 운동요법과 같은 적극적인 보존요법을 하기도 한다 운동요법은 요추 신전 운동과 요추 안정화 운동에 초점을 맞춰 시행하고 윗몸일으키기 같은 요추 굴곡이나 요추 비틀림은 피하며 약 4-6개월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이러한 보존적 요법으로 대부분이 좋아진다고 하나 이러한 치료로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다양한 방법의 침습적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추간판 제거술이나 수핵용해술, 레이저 추간판 제거술, 경피적 수핵 제거술과 같은 추간판 감압술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을 완화 시키지 못하고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시술후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수술법은 추체간 유합술이며 최근 인공 디스크 치환술이 도입, 많이 행해지고 있다.
[이춘택 이춘택병원 원장(의학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