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한 채 외국인 매도 속에 하락 전환되자 이내 환율은 상승 시도에 힘을 붙이고 있다.
여전히 불안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환율은 언제든지 상승세로 반전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7분 현재 1465.10/40원으로 전날보다 0.6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461.40원으로 전날보다 2.5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458.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6.5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잠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1445.00원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나 이내 국내증시 하락세와 맞물려 상승 반전하면서 1467.50원까지 올라섰다.
간밤 다우지수는 대형자동차 업계의 자구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크게 상승하다가 자동차매출이 크게 악화됐다는 소식에 휘청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였고 결국 전일 종가보다 270포인트, 3.31% 상승한 8419.09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 또한 다우지수 상승에 영향받으면서 초반 1030선을 회복하는 등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1010선대로 다시 내려앉으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하락세는 곧바로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연동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조정세 속에서도 대내외 불안감이 불식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언제든 상승세로 다시 돌아설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장초반 조정 분위기를 보였지만 이내 불안감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1500원대로 갈수록 매물대 부담은 있어 1400원대 중후반 주거래 양상읕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국내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환율은 다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며 "1500원선 재접근은 힘들더라도 환율은 외국인의 증시 매도세에 영향 받으면서 상승 분위기를 다시 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