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지난달 수출 부진을 감안해 4/4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예상출하대수를 하향 조정한다"며 "삼성전자는 5300만대로 8% 하향하고, LG전자는 2430만대로 4%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경쟁업체들의 부진한 출하 상황을 고려하면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휴대폰 수출액(무선통신기기 포함)은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한 2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대비 34% 감소한 수치.
이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부문의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지역별로 보면 중남미와 동유럽에서의 수출 부진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와 보수적인 결재방식 도입에 따른 출하 부진, 이동통신사업자들의 보수적인 마케팅 전략 등이 해당지역에서의 수출 부진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 또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전월대비 21% 감소한 122만대를 형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이에 대해 "실물경기 위축, 이동통신사업자들의 보수적인 마케팅, 의무약정제의 영향 등에 따라 지난 7개월 동안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햅틱2, 스타일보고서가 LG전자의 경우는 뷰티폰과 시크릿폰이 가장 많은 판매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양사 모두 터치스크린폰이 휴대폰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