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재정부는 '11월말 외환보유액 동향' 자료를 통해 11월말 외환보유액이 2005억 달러로 전월대비 117억 달러 감소한 것은 정부와 한국은행이 시장 유동성을 공급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정부는 550억 달러에 이르는 유동성 공급 계획은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신용경색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대응이 충분한 수준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재정부는 정부와 한은의 외화 유동성 공급으로 향후에도 외환보유액이 추가로 감소할 수 있으나 이번달부터 한·미 통화스왑 자금이 시중에 공급돼 보유액 운용에 한층 여유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총 550억 달러에 이르는 외화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발표했고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이미 319억 달러를 공급해 58%의 집행 실적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10월 스왑시장 100억 달러, 수출환어음 재할인으로 50억 달러를 공급하고 지난달 경쟁입찰방식 대출로 61억 달러, 수출금융지원 6억 달러를 합쳐 총 217억 달러를 지원했다.
한은 또한 경쟁입찰 방식 스왑거래로 102억 달러를 시장에 이미 공급했다.
앞으로도 정부는 수출입 금융지원으로 54억 달러, 시중유동성 공급 79억 달러를 합쳐 총 133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한은도 이번달부터 수출입 금융지원 100억달러 지원에 나선다.
한국은행은 지난 2일부터 한미 통화스왑자금 40억달러를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로 공급했다.
재정부의 손병두 외화자금과장은 "지난 2일부터 한미 통화스왑자금이 시중에 직접 대출됨에 따라 한층 대응에 여유가 생긴 상황"이라며 "제2선 보유액 확충을 위해 일본, 중국과의 통화스왑규모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최근 외환시장과 관련, "향후에도 환율이 최대한 시장의 외환수급과 펀더멘털을 반영해 움직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급격한 쏠림으로 인한 급변동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