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는 2일 임시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최근 중소기업들의 자금 융통이 어려워지고 나아가 대기업도 자금조달난이 심화되고 있어 내년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업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공급 오퍼레이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BOJ의 기업 자금지원 대책은 회사채 담보요건 확대와 회사채담보를 활용한 새로운 자금공급오퍼레이션 실시로 구성된다.
먼저 회사채 적격담보 범위를 오는 9일부터 기존 'A'등급 이상에서 'BBB' 등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에 따라 BBB급 회사채와 기업대출채권 등의 잔존만기에 따른 담보 비율에 각각 비중을 새롭게 설정했다.
회사채의 경우 잔존 만기 1년이내, 1~5년 만기, 5~10년 만기까지는 각각 97%, 96%, 95% 등으로 'A'등급 채권 담보비율과 동일하게 처리한 반면, 10년~20년 20년~30년 그리고 30년 초과물의 경우 각각 89%, 83% 그리고 80%로 각각 'A' 등급보다 4%, 8% 그리고 10%포인트 정도 담보비율을 낮게 설정했다.
기업 대출채권 담보의 경우 잔존기간 1년 이내, 1~3년, 3~5년, 5~7년 그리고 7~10년 만기에 따라 각각 담보비율은 95%, 86%, 75%, 70% 그리고 65%로 설정해 현행 'A'등급 채권 담보비율에 비해 각각 1%, 4%, 5%포인트 낮은 비중을 제시했다.
또 BOJ는 공통담보로 인정되는 채권 담보가액 범위 내에서는 무담보 당좌대출금리와 동일한 금리로 연말을 넘기는 자금공급을 무제한 실시하기로 했다. 민간회사 채권을 담보로 한 이번 자금공급 오퍼레이션은 이번달 18~19일 정례회의에서 방식을 구체적으로 결정해 내년 1월 중에 실시된다.
BOJ는 "연말 및 회계연도말까지 기존 대책에 이번 새로운 대책을 더해 적절한 금융시장 조절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J는 그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에 직면해 달러 공급 및 보완 당좌예금제도 도입 그리고 국채 직매입 오퍼레이션과 상업어음(CP) 직매입 오퍼레이션 확대 등의 과감한 대책을 단행하는 등미국과 유럽에 비해서는 여건이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여건의 완화 정도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이번 조치를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BOJ 정책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3%로 동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