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2회 자금세탁방지의 날'기념식에 참석, 기념사에서 "시장의 메카니즘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생각보다 더디더라도 이해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는 기업 구조조정이 이미 망가진 후 퇴출 기업을 가리는게 아니라 (부실) 징후만 있는 기업인데 글로벌 경제에서 100위까지 기업을 강제로 들어오라고 해서 억지로 구조조정을 하는게 맞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오히려 이같은 형태로 강제 구조조정을 할 경우 해외에서 국내 신용등급을 내리면 소탐대실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키코 문제와 관련해서도 "키코 피해를 입은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들로 이들 기업의 기술력 상실을 막고 기업들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또 경제원칙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감안하다보니 (기업 구조조정)처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대통령의 말씀(중소기업 지원)도 흑자도산을 막고 은행 건전성관리와 실물경제 지원이라는 원칙으로 추진하자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그는 "은행 건전성이 나빠지면 더 많은 시련이 생긴다"며 "두 마리 토끼를 사이에 두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