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지금은 현금 등 보수적 자산으로 자금을 환수할 때가 아니다. 주식과 채권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릴 때다"
우리투자증권은 27일 '2009년 전망' 포럼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며 내년도 코스피 예상밴드를 907~1338선으로 전망했다.
지수의 하단은 IMF 수준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가정한 것이고 상단은 카드사태 당시 최고치에서 형성된 리스크 프리미엄을 감안한 수치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현 경기상황은 시장의 생각처럼 금융위기가 경기하강을 이끌고 경기하강이 다시 금융위기를 불러오는 악순환 국면이 아니다"며 "금유위기와 실물충격이 한꺼번에 반영되고 이후 회복과정도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낙관했다.
전이과정과 소화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L자형의 패턴은 아닐 것이란게 우리증권 리서치의 뷰(View).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경기 저점은 내년도 상반기께다. 가계소비와 실업률 지표가 이미 정점 수준에 진입했고 내년 1~2분기 내 저점 통과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실업률 지표도 25년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융위기로 인한 구조조정이 조만간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강 팀장은 "당장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지만 수요측면의 충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는 점과 경기순환 사이클상 저점신호가 1~2분기 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지수변동성 확대시 주기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실에서의 충격은 이제부터가 시작일 수 있지만 주가는 이미 악재를 상당부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 리서치는 2007년부터 시작된 서브프라임 사태가 1930년 대공황 같은 장기침체국면으로 갈 가능성은 낮으며 이런 측면에서 지금은 현금 등 보수적자산으로 자금을 환수할 때가 아닌 주식과 채권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릴 때라는 입장이다.
내년도 톱픽으로는 대한항공, 동아제약,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화재, 신세계, 영원무역, 제일기획, 한국가스공사, 현대차, CJ제일제당, KT, LG, LG전자, POSCO(이상 가나다순) 등 15개 종목을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