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로 인한 국내 증시의 탄탄한 상승세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면서 환율은 지속적인 매물대 압력에 시달렸다.
아직 외환시장 불안감이 완전히 불식되지 않았지만 1500원대 안착이 쉽지 않다는 점을 상기시켜줬다는데 의미가 있어 보인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8.10원으로 전날보다 24.20원 급락 마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467.00원으로 전날보다 24.4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510.00원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국내 증시 상승세가 비교적 견고하게 진행되면서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고 외국인은 1000억원이 넘는 주식 매수세로 대응했다.
장이 얇은 상황에서 업체들의 네고 물량과 투신권의 달러선물 매도세도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국내증시 급등세에 맞물려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면서 최근 급등으로 인해 조정세 양상이 불거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상승 추세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여서 큰 폭의 하락은 어렵다는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거래량이 없는 가운데 변동성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1500원선 위에서는 매물대 압력이 상당하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조정세가 조금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