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증시가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외환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미 달러화의 하향 조정이 달러-원 환율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외환시장이 안고 있는 수급상의 불균형이 이 같은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된다.
- 달러화에 대한 월말 수요가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보니 다소 개선되는 듯이 보이는 해외측 경제 현상들을 시원스럽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지난밤에도 유럽 및 미국 증시 상황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증시는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는 직전 이틀 거래일 동안의 상승세를 연장하는 모습이었다.
- 증시 안정 속에 미 달러화는 미국 정책당국의 막대한 유동성 공급에 따른 재정적자 문제를 비롯해 그간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 속에 관심을 갖지 못했던 미국경제의 약화된 기초여건들을 반영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국내경제 또한 낙관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나 원화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기까지는
국내외 증시의 하락과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현상에 근거한 바 적지 않았다. 다소 개선되고 있는 해외측 경제변수들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추가적인 상승에 나서기 어려워 보인다.
- 월말 달러 수요로 인해 하락 또한 쉽지 않은 장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대체로 1,400원 후반 중심의 제한적으로 등락하는 모습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 금일 예상 범위: 1465.00 ~ 151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