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장 초반 6% 넘는 급등세에서 장중 하락 반전하는 등 건설사를 중심으로 한 자금경색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국내증시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전일 미국증시 급등세 영향으로 대부분의 증시가 상승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18포인트 상승한 983.3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2.89포인트 오른 287.39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수급에 따라 장중 들락을 반복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따라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에서 매물이 출회하면서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이후 장 막판 프로그램에서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면서 지수반등을 이끌어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00억원, 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에서 2000억원 이상 순유입된 것에 힘입어 12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6%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비롯해 전기가스, 통신, 보험업종이 3% 이상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운수장비기 3% 가까이 하락했고 건설업종도 전일에 이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업종은 일제히 상승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현대차가 7~8%대 급등했고 삼성전자도 4% 가까이 상승폭을 키웠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은 "장초반 미국시장의 반등으로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났지만 역시나 장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며 "결국 전날 미진하게 처리한 건설사 부실처리로 나타난 자금경색이 국내증시 상승을 계속 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 연구위원은 "지금처럼 시간을 끌어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금융불안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원달러 환율의 급등이나 신용스프레드가 확산되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