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씨티그룹 구제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면서 엔화와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큰 폭의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달러/유로는 이날 2주래 최고치로 급등했고, 파운드/달러도 3주 최고치로 올라섰다. 스위스프랑과 호주달러 역시 3주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엔/유로는 120엔 선에서 126엔 선으로 급등했고, 이 가운데 엔/달러 역시 97엔선 위로 상승하는 등 위험 보유성향의 강화로인해 일본 엔화가 약세 통화로 부각됐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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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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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2569...... 95.90.... 120.57.... 1.4864.... 1.2217.... 63.00
24일 1.2936...... 97.27.... 126.06.... 1.5169.... 1.1950.... 6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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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거시지표 결과는 무시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0월 기존주택매매는 3.1% 감소하고, 매매가격은 11.4%나 하락한 것이 확인됐다. 특히 주택 매매가 하락 폭은 1969년 NAR이 지표를 산출한 이래 월간 최대 폭에 달했다. 주택매매 중심가격은 18만 3300달러로 2004년 3월 이후 최저치였다.
독일 Ifo 재계신뢰지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 15년 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거시지표 결과는 세계경제 전망에 불안감을 더하면서 이날 환율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참가자들의 경계심을 유지하게 만든 요인이었다.
앤드류 부시(Andrew Busch) BMO캐피털마키츠의 글로벌외환전략가는 "지난 주말에는 주가가 막판 급등하면서 위험을 매수(엔 및 달러 매도)했지만, 이날은 이미 시장이 큰 방향으로 움직인 뒤라 다소 경계감을 가져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닉 베넨브록(Nick Bennenbroek) 웰스파고의 수석외환전략가도 "이번 주에는 달러가 다소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았지만, 씨티의 구제책은 영구 해결책이라기 보다는 일시적인 위안책에 불과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