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2500대 생산능력
2012년 인도 시장점유율 15%목표
[뉴스핌=김신정 기자] 현대중공업이 국내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1일 인도 지역에서의 굴삭기 생산 및 판매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도 중서부 마하라쉬트라주 뿌네시 산업단지에 대지 20만2000㎡(6만1000평), 건물 3만㎡(9000평) 규모의 건설장비 공장을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중국에 이어 건설장비 분야의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지금까지 약 5200만 달러가 투자된 인도 생산법인은 연간 2500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20톤급 굴삭기 300대 생산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에는 8~20톤급 굴삭기 1000대, 2012년에는 생산량을 2000대까지 늘려 인도 건설장비 시장의 15% 이상을 점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규현 현대중공업 부사장(건설장비사업본부장)은 "현재 인도는 전 세계에서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국가로 특히 건설장비 분야에서 향후 5년간 11~20%의 성장이 예상 된다"며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도 건설장비 시장은 일본 업체들의 투자 확대및 중국 업체들의 신규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는 곳으로 이번 현대중공업의 법인 및 공장 설립을 통해 향후 한·중·일 3국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4년 이후 건설장비 사업분야에서 연 평균 2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도시장 진출이 건설장비 사업 확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인도 건설장비 법인 및 공장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