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가지수는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거나 정체한 것으로 나타나며 경기 침체와 더불어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10월 주택착공 규모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 주택시장의 경기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9일(현지시간) 10월 CPI가 전월대비 1.0%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또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에 비해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CPI 하락률은 1947년 지수를 작성한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며, 또한 당초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8%보다 더 크게 하락한 것이다.
이처럼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경기침체로 인한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 감소로 에너지와 운송료, 의류제품의 가격이 하락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에너지 물가가 8.6%나 하락했으며, 교통 물가도 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물가 역시 1.0% 하락했다. 식료품 물가는 0.3%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도 1982년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압력이 줄어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은 줄어들었지만, 3개월 연속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하면서 한편에서는 이제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도 침체일로에 접어들고 있다. 11월 주택시장지수가 사상최저치인 9를 기록한데 이어 10월 주택착공건수도 사상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전월대비 4.5% 감소한 연율 79만 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59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이며, 이로써 지난 1년간 신규주택착공호수는 38% 하락했다.
또한, 10월 주택허가건수도 전월에 비해 12%나 감소한 70만8000건으로 집계되면서 미국 주택시장의 경기가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