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유레카헤지(Eurekahedge Pte)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주가와 상품가격 하락, 투자자들의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9월과 10월 두달 동안 헤지펀드 업계의 실적이 최소한 8년 안으로는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이 보도했다.
2000개 이상의 헤지펀드들의 추이를 보여주는 유레카헤지의 '헤지펀드지수'는 지난 9월 5%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4.5% 떨어졌다.
보도 시점까지 전체 펀드 중에서 71%가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나온 10월 한달 지수 하락세로 인해 올해 이 헤지펀드지수의 하락률은 12%에 이르렀다. 이는 유레카헤지가 헤지펀드지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래 가장 나쁜 결과라고.
또 유레카헤지에 따르면 지난 10월에만 627억 달러의 투자자금이 헤지펀드에서 이탈했으며,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자산 가치 역시 1100억 달러나 줄어든 1조 6500억 달러로 규모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룸버그는 이번 주에 나온 시티그룹의 보고를 인용, 이 같은 헤지펀드 자산감소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져 그 규모가 약 1조 달러선으로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