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만, 호주 주가지수가 2%~3% 하락한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버팀목 역활을 했던 중국 증시 역시 전날에 비해 6% 넘게 폭락했다. 홍콩은 4% 중반 하락률을 보였다.
미국 증시의 한파와 함께 연일 발표되는 경제지표 역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4.17엔, 2.27% 떨어진 8328.4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전날보다 15.05포인트 빠진 835.44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시티그룹의 대규모 감원 소식과 뉴욕 11월 제조업 지수가 역대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장 초반 급락한 뒤 여전히 저점에서의 연기금 등의 매수주문이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기도 하는 등 하락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수출과 금융 관련주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8.05포인트 6.31% 급락한 1902.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엿새 만에 상승 랠리를 반납하고 2000선을 내주는데 이어 1900선도 위협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증가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면서 조정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제출됐다. 그동안 상승세를 이끌었던 부동산, 철강, 시멘트 등 정책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1만 3000선이 붕괴됐다.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613.64포인트, 4.54% 급락한 12915.89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유업체지수인 H지수도 전날보다 369.74포인트, 5.31% 하락한 6598.35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증시는 반도체 등 기술주의 약세로 3% 이상 급락하며 장을 마쳤으며, 호주 증시도 3.47% 급락한 3513.10으로 거래를 마감, 4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