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355억원, 23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0%,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18일 이와 관련,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선업 호황에 걸맞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세전이익은 대규모 일회성 비용 계상과 자회사의 실적 악화로 지분법평가손실이 크게 늘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남광토건과 알덱스 인수 과정에서 늘어난 차입금이 이자비용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는 "안양공장 유동화로 3316억원의 유형자산처분이익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여금에 대한 대손상각비 699억원과 남광토건 및 알덱스 등 자회사의 지분법평가손실 954억원 등이 발생하면서 예상보다 세전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한전선의 올해와 내년 순차입금을 1조6500억원, 1조48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늘어난 차입금으로 인해 이자비용 부담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자회사의 매각이 이어지고 있으나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대규모 현금 확보가 가능한 추가 매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자회사나 부동산 매각으로 순차입금 규모가 큰폭으로 감소하게 되면 가장 큰 위험 요인이 개선될 수 있다"며 "실적 증가세와 재무구조 개선이 주가 상승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