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을 단장으로한 이 위원회는 그룹과 1차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은 물론 그룹의 상생경영이 2∙3차 협력업체에도 파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아울러 SK그룹은 16개 계열사의 전체 협력업체 5679개사에 대해 자금 및 금융을 지원하고, 현금결제 비율을 100%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룹은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 공정한 계약체결 ▲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운용 ▲ 불공정한 거래의 사전 예방 등 3대 가이드라인을 상생경영의 주요한 원칙으로 채택했다.
그리고 지난 9월 최창원 SK상생경영위원장,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 계열사 CEO 등과 협력업체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박상용 기업협력국장, 김성하 하도급정책과장 등 공정위 관계자 6명도 참석했다.
SK그룹은 이날 주요 16개 관계사의 전체 협력업체 5679개사에 대해 자금/금융 지원, 100% 현금성 결제 등 대금지급조건 개선, SK상생아카데미를 통한 교육, 기술지원 등 철저하고 지속적인 상생경영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전체 협력업체 5679개사 가운데 하도급 거래업체인 1024개사에 대해서는 ▲ 구두 발주 금지 ▲ 합리적인 하도급 대금 결정 ▲ 부당한 감액행위 금지 등 하도급 공정거래를 철저히 지켜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SK그룹의 전 협력업체는 미래채권 및 신용보증기금 출연 담보대출 운영자금 3080억원과 기술개발 및 안정적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직접 지원 865억원은 물론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알선받거나 보증도 받게 됐다.
최창원 상생경영위원장은 "SK가 그 동안 여러 차례의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업체와 힘을 한데 모았기 때문"이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 행복한 공동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그룹 각 계열사들은 이같은 그룹의 의지에 따라 업종과 협력업체의 현실을 감안한 구체적인 지원프로그램을 제도화했다.
대금지급조건과 관련해 SK에너지, SK텔레콤 등을 포함 10여개 계열사가 100% 현금결제 조건을 준수하고, SK㈜, SKC 등 5개 계열사는 대금지급일정을 개선하는 한편 현금결제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SK텔레콤, SK케미칼, SK건설 등은 우수한 협력업체에 대해 이행보증보험증권 제출 면제하고, 경쟁입찰 참가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의 구매우대 프로그램도 시행하고있다.
특히,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업체들이 상시적으로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있다.
한편 SK그룹은 협력업체 CEO와 중간관리자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다.
협력업체 CEO를 대상으로한 'CEO 세미나' 참석 대상자를 기존 300명에서 400명으로, 협력업체 중간관리자를 교육하는 '상생 MDP(Management Development Program) 프로그램'도 기존 100명에서 150명으로 늘렸다.
2006년 하반기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씩 60~70명을 대상으로 8주동안 총 72시간의 교육을 미니MBA 형태로 '상생 아카데미'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 과정에 참여한 협력업체의 임직원 수는 누적기준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우수한 2∙3차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상생아카데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각종 경영∙경제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e-Learning 대상자도 2만명에서 2만3000명으로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