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오리온과 관련, “신제품의 판매호조와 중국자회사의 실적이 크게 호전되어 3/4분기 영업실적이 증가했다”며 “강한 영업모멘텀으로 점유율 상승과 해외법인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영업외수지가 일회성 손실과 지분법이익 감소로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주력인 국내외 제과업은 건재,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240,000원으로 하향한다. 온미디어 등 상장 자회사의 시가가 하락했고, 스포츠토토의 지분가치를 보수적인 관점에서 사업 연수를 축소하여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데, 이는 주력인 국내외 제과사업이 3/4분기 실적에서 증명되었듯 영업 모멘텀이 강하기 때문이다. 국내 영업은 2010년까지 호조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신제품 히트와 멜라민 무검출 효과로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며,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익구조가 향상될 것이다. 해외 법인의 고성장 추세도 유지될 것이다. 중국 경기 위축이 우려되나, 도시화 진전으로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는 늘 수밖에 없고, 브랜드력이 강하고 다양한 카테고리를 보유해 점유율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회성 비용과 미디어 자회사의 실적 악화로 3/4분기 순이익은 기대 이하였으나, 최악의 시점에 매수 기회를 포착할 것을 권고한다.
◆ 영업이익은 85.6% 증가, 그러나 영업외수지는 일회성 손실과 지분법이익 감소로 악화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비스킷, 파이, 스낵류가 신제품 ‘닥터유’의 판매 호조와 제품가격 인상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0.8%, 27.6%, 10.8% 증가했고, 기타 상품류는 허쉬 제품 판매 대행 종료 등의 영향으로 33.5% 감소했다. 매출원가는 유지를 비롯한 재료비가 늘어나면서(19.6% 증가) 5.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광고선전비가 전년동기 66억원에서 38억원으로 급감하면서 판관비는 1.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1%에서 5.5%로 상승, 영업이익은 85.6% 급증했다. 영업외수지는 전년동기 496억원 흑자에서 279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바이더웨이 매각 관련 배상액으로 26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지분법평가이익도 530억원에서 25억원으로 감소했다. 전년동기 실적에서 메가박스 매각 관련 이익을 제외하면 지분법평가이익은 62억원에서 25억원으로 줄었다. 이는 광고 수익 감소로 온미디어관련 이익이 35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감소했고, 미디어플렉스와 롸이즈온도 영화투자 손실과 외식경기 침체 영향으로 각각 30억원과 36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해외는 러시아법인이 기대에 못 미치는 1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중국법인의 실적이 크게 호전되어 전체적으로는 14억원 손실이 6억원 이익으로 전환되었다. OFC는 매출액은 82.5% 증가한 648억원, 순이익은 2억원 적자에서 42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신제품인 스낵과 비스킷이 월 매출액 30억원과 27억원 규모로 성장해 실적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