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간밤 다우지수 급락에 영향 받아 과도한 하락으로 인한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패닉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일단 1400원 선을 돌파한 만큼, 계속 이 저항선을 시험하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5분 현재 1391.40/80원으로 전날보다 31.90/32.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1월물은 1390.50원으로 전날보다 30.6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40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40.50원 급등 출발한 이후 한때 1405.00원까지 상승하는 등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실수급 위주의 오름세 양상은 이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최근 서킷시티의 파산보호 신청에 이어 이날 미국 1위 가전유통 업체인 베스트바이가 실적을 하향 조정한 것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나스닥지수가 5년만에 1500선이 붕괴됐으며 다우지수는 411포인트 폭락했다.
여전히 미국 금융시장 위기가 실물경제 침체로 파급된다는 우려감이 현실화 되고있다.
국내증시는 이에 영향받으며 1100선이 무너지면서 50포인트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국내외 증시급락이 환율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보면서 1400원 테스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은 분명하고 오늘도 실수급 위주의 변동성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1400원선에 도달한 이상 테스트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아직 국내 증시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 이상 환율은 상승 쪽으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증시 움직임에 따라 연동돼 등락 폭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