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중립', 6개월 목표주가 5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이는 ▲3/4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컨센서스와 우리 추정치를 하회했고 ▲AION의 오픈베타 서비스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나 유료화 이후 정착률과 리니지2 매출 잠식 여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등 아직 넘어야 할 고비가 있으며 ▲오는 2009년 예상 PER가 20.5배로 AION의 국내 상용화 성공은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수익전망을 하향조정하고, 밸류에이션 기준을 변경해 6개월 목표주가를 5만39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3.5% 낮춘다. 목표주가는 2009년과 2010년 예상 EPS 평균 2603원에 목표 PER 20배를 적용한 것이다.
◆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 하회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83억원을 거둬 전분기대비 3.6% 감소했으며 추정치보다 2.4% 하회했다. 이는 게임 매출이 74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9% 감소했고, 리니지2 매출은 전분기대비 0.6% 증가했으나 리니지1과 길드워 매출이 각각 5.3%, 27.0% 줄었기 때문이다. 3/4분기 로열티 매출도 전분기대비 14.9% 감소했다.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2.6% 감소해 우리 추정치를 38.7% 하회했다. 외형은 감소했음에도 영업비용이 전분기대비 0.6% 증가했기 때문이다.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가비가 전분기대비 각각 24.4%, 9.4% 늘었으며 미국과 유럽 게임전시회에 참가로 마케팅비용이 증가했다.
영업외부분에서 지분법평가손실이 2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억원 늘었으나 외환 관련 이익이 16억원 발생해 연결기준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1.5%, 18.1% 감소하는데 그쳤다.
◆ AION은 초기 인기 매우 높으나 유료화 성공 규모와 리니지2 매출 잠식 여부가 관건
지난 11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AION이 매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상용화 당일서버가 25개로 늘었고, 최고 동시접속자수도 10만명에 달한다. 아직 유료화 일정과 가격 정책을 확정해 발표하지 않았으나, 오픈베타 개시 이후 1개월 내(12월 초순)에 유료화하고, 요금제는 기존 리니지 1, 2 보다 저렴한 월정액요금과 아이템 판매를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AION 서비스 개시가 리니지 1, 2의 트래픽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유료화 이후의 매출 잠식 가능성은 여전히 우려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1, 2를 4/4분기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AION을 2009년에 중국,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 모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