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대비로 95엔 선 아래로 추락할 정도로 약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 대비로는 강보합을 기록하는가 하면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 6년 최고치 강세를 나타냈다.
경기와 금융 우려 속에 미국 증시가 급락했고, 영란은행(BOE)이 악화된 경기 전망과 함께 추가적인 금리 대폭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대형 가전판매업체 베스트바이의 실적전망 하향 수정과 메이시즈 백화점의 적자전환 소식에 따른 개인소비 감소 우려와 재무부의 부실자산 매입 보류 방침 발표에 따른 금융기관의 상황에 대한 경계감이 악재로 작용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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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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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2507...... 97.59.... 122.04.... 1.5372.... 1.1874.... 65.54
12일 1.2503...... 94.65.... 117.91.... 1.4894.... 1.1871.... 6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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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가가 급락하면서 일본 엔화가 가장 큰 수혜 통화가 됐다. 달러 및 유로화 대비로 각각 이달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여타 주요통화 대비로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는 94엔 중반선까지 하락하면서 10월 28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엔/유로도 118.10엔까지 하락해 역시 10월 2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장중 1.2466달러 선까지 하락했던 달러/유로는 장 마감 시점에서는 전날대비 약보합 수준까지 일시 반발했다.
특히 이날 영란은행(BOE)이 생각보다 취약한 경기 및 물가 전망을 제출함과 동시에 필요한 수준까지 계속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파운드화에 충격을 줬다. BOE는 이번달 기준금리를 3.00%로 1.50%포인트나 인하한 바 있다.
파운드화가 주요통화 대비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화 대비로는 2002년 이래 처음으로 1.5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대유로 환율은 84.12펜스까지 상승해 유로화 도입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머빈 킹 BOE 총재는 파운드화 약세에 대해서도 "크게 놀랍지 않다"고 특별히 언급했으나, 지나친 통화 약세는 물가 압력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