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목표 20만명 8개월째 하회
- 실업률 3.0%로 전년동월비 보합
[뉴스핌=변명섭 기자] 10월 취업자수 증가가 전년동월대비 9만 7000명에 증가에 그치며 3년 8개월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정부가 정책목표로 내세운 연간 20만명 취업자수 증가에 8개월째 미달하고 있다.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가 고용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는 통계청의 분석이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84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 7000명(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 2월 전년동월대비 8만명 증가 이후 3년 8개월만에 최저치다. 1년 3개월째 30만명을 하회했을 뿐 아니라 새정부 목표치인 연간 20만명 취업자수 증가에 8개월 연속 미치지 못하고 있다.
취업자수 증가는 지난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다 5월에는 감소세로 반전돼 고용부진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지만 6월 다시 호조세를 보이면서 7월까지 30만명을 상회했고 이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 2개월째 30만명을 하회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는 8개월째 20만명을 밑돌고 있다.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9만 7000명 증가는 전월의 11만 2000명에 비해서도 급감한 수치다.
계절조정 취업자수는 2358만 4000명으로 전월대비 1만 6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의 정인숙 고용통계팀장은 "최근 하향 추세에 있는 취업자수 증가는 대내외적인 경기여건 악화에 원인이 있어보인다"며 "계절적으로 동절기는 비수기인 요인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10월 실업자는 73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 증가했다. 계절조정 실업자는 76만 3000명으로 전월대비 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계절조정 실업률도 3.1%로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청년층 실업률은 6.6%로 전년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10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14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 7000명(2.3%)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2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일을 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60.0%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9%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전년동월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0.6만명, 4.0%)에서는 증가한 반면 건설업(-3만8000명, -2.0%), 농림어업(-1만7000명, -0.9%), 제조업(-6만3000명, -1.5%), 도소매음식숙박업(-5.2만명, -0.9%), 전기운수통신금융업(-4만 3000명, -1.8%)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따지면 비임금근로자는 753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명(-0.9%)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631만 4000명으로 16만7000명(1.0%)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상용근로자(31만3000명, 3.5%)가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8만5000명, -1.7%), 일용근로자(-6만1000명, -2.8%)는 감소했다.












